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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

luvDo 2023. 3. 12. 11:31

역행자를 읽는 중에 블로그에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라는 미션이 있어서 오늘 읽을 분량을 다 읽고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적어 본다.
 


1. 정체성 변화
 정체성 변화를 위해서는 생존 위기를 겪어야 하는데, 이런 경험을 하기 위해선 일단 밖으로 나가야 한다. 뭔가를 벌여야 한다. 현재에 안주해선 생존 위기를 겪을 일이 없다. 의도적으로 일을 벌이거나, 부업을 시도해 보거나, 모임에 참가해 보잘것없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며 '인생 참 짜증나네'라는 감정을 겪어야 한다. 의도적으로 이런 정체성 변화를 주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2. 20권의 법칙
 돈도 경험도 없는 경우 독서야말로 내실 있게 창업을 준비하는 좋은 방법이다. 쌓아두고 읽고 또 읽다 보면 깨우쳐지는 게 있다.
책을 20권 쌓아두고 읽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당신의 머리는 온통 그 내용으로 꽉 차게 된다. 망치를 든 사람에게는 모든 게 못으로 보이듯이, 마케팅 책만 20권 읽으면 세상 모든 게 마케팅 사례로 보인다. 머리가 저절로 그쪽으로 돌아가고, 정체성이 바뀌기 시작한다.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관련 분야 책을 10권씩만 꺼내서 훑어보라. 패배할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지금 부동산 관련 책을 계속 읽고 있는 중인데 처음엔 무슨 말인지 잘 모르는 내용들이 많았는데 점점 읽을 수록 이해가 되면서 조금씩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직 10권도 채 읽진 않았지만 확실히 성공에 다가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
 


3.유튜브 시청
아무래도 영상은 책 읽기보다는 뇌 최적화 측면에서나 학습 측면에서나 효율성이 많이 떨어진다. 대신 뇌를 덜 써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책 읽고 글 쓰는 게 너무 지겹다면 투자 혹은 사업을 다룬 유튜브를 보는 것도 방법이다. 기왕 유튜브를 본다면, 창업, 기업 경영, 부동산 투자나 경매, 주식 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인터뷰를 보는 것이 좋다. 하루에 3개 이상 필기를 하면서 봐라. 그리고 다 본 후에는 블로그에 느낀 점이나 깨달은 점, 내용 요약 등을 정리해 두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배우는 초기에는 비판 의식을 잠깐 꺼두고 최대한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물론 내가 보기에도 유튜브에는 사기꾼도 많고, 소위 '알맹이 없는' 강의팔이들도 많다. 그러나 그들에게 조차 배울 점은 분명히 있다. 멍청한 저자라도 책을 한 권 낸다는 건 상당한 자신감과 실행력 그리고 소재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적어도 당신보다는 레벨이 높다는 말이다. 유튜브든 책이든 강의든 마찬가지다. 현재 자신의 수준보다 높다면 뭐라도 배울 게 있을 것이다. 배울 것을 배우는 데에 핑계를 달지 않길 바란다.

 

유튜브에 정말 많은 정보가 있어서 처음엔 알고리즘이 추천해 주는 모든 영상을 보려고 노력했다. 책을 읽고 공부를 계속하다 보니 이제는 좋은 정보를 알려주는 유튜브를 골라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책과 유튜브를 동시에 보면서 좋은 점만 흡수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실력이 늘고 있는 게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하는 것 같다.

 


4. 글쓰기를 통한 초사고 세팅
 글쓰기는 뇌를 발달시키고 논리성과 창의성 을 증진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다. 20권의 책에서 읽거나 유튜브에서 보고 들은 내용은 블로그 등에 정리해두어야 한다. 간단한 과제를 주겠다. 블로그에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이라는 제목으로 자기 생각을 적어보라. 간단히 요약해서 정리해 두어도 좋다. 그냥 눈으로 주욱 읽어가기만 했던 사람이라면 잘 기억이 안 나는 부분 때문에 책을 다시 뒤져보게 될 것이다. 본인은 몰랐겠지만, 그 부분은 눈으로만 읽고 머릿속에는 넣지 못했던 부분이다. 뭔가를 배운 즉시 글을 써보면 이렇게 건너뛴 부분, 막혔던 부분과 맞닥뜨리게 되고, 자연스럽게 그 부분을 보충하게 된다. 본인의 생각까지 적다 보면 자연히 배운 걸 곱씹게 된다. 모든 공부에서 복습을 강조하는 이유다.

 

확실히 블로그에 글을 써보니 안다고 생각하고 그냥 넘겼는데 사실은 안다고 착각했던 거였다는 걸 알게 되어서 메타인지가 조금 올라간 것 같다.
 


5.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학습으로
이제까지 말한 책 읽기, 유튜브 영상 시청, 글쓰기는 혼자만의 싸움이다. 이제 유전자의 오작동을 역이용할 차례가 됐다. 무료 온라인 강의를 넘어, 유료 온라인 강의에 뛰어들어야 한다.
온라인 강의를 결제하면, 아무래도 매몰비용이 생기게 된다. '나는 투자 혹은 사업 강의에 돈을 쓴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생긴다. 무의식적으로 사업과 투자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관련 영상을 보게 되고, 자료를 찾게 된다. 이른바 뇌 자동화가 이루어지는 것인데, 강의를 통해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 것 못지않게 이것도 중요하다.
오프라인 강의도 찾아다녀야 한다. 오프라인 강의를 들으려면 반나절은 비워야 하지만,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 강의에 가면 자신과 관심 분야가 같은 사람들, 그리고 강의를 하는 사람이 존재한다. 이때 발동하는 유전자 오작동이 우리에게 이롭다('정체성 만들기'와 '클루지 역이용').
두뇌는 내가 속한 집단이 따르는 생각을 가치 있게 여긴다. 오프라인 경매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도 '나는 경매 강의를 들으러 간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생긴다. 또한 그 집단 안에서는 경매를 잘하는 사람을 가장 존경스러운 사람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본능에 따라 저절로 경매에 대한 관심과 평가가 높아진다. 경매 책 한 권을 읽으면 무의식이 약간 변화하지만, 집단무의식에 조종되면 변화가 훨씬 쉬워진다. 한편 같이 강의 듣는 사람들끼리 정보를 교환하거나 친분을 쌓다 보면 성공한 사람이 나오기 마련이다. 그것 역시 큰 자극이 된다. 온라인에 비해 오프라인 강의가 집중도가 높기 때문에 학습력이 높아지는 것도 장점이다. 온라인 시대에도 오프라인 강의를 듣는 사람들이 많은 건 이 때문이다. 그들은 바보가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정체성을 바꾸거나, 최초의 실행이 중요하다. 오늘 당장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강의를 하나씩 신청해 보자. 딱 한 번의 시도와 도전이 어려운 법이다.

 

지금 까지는 혼자만의 싸움을 했었다. 이제부터는 온라인 강의를 들어봐야 겠다. 우선은 무료부터 시작해서 유료 강의 그리고 오프라인 강의까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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