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해요/경제금융용어 700선

193일차 경제금융용어 공부

luvDo 2022. 6. 24. 12:49

1. 채무상환유예(moratorium)

 

 

라틴어로 ‘지체하다’ 란 뜻의 ‘morari’에서 파생된 말로, 한 국가가 경제 ・ 정치적인 이유로 외국에서 빌려 온 차관에 대해 일시적으로 상환을 연기하는 ‘지불유예(支拂猶豫)’를 말함

 

 

채무를 반드시 갚겠지만 현 상황에서는 도저히 갚을 능력이 없으니 지급을 일정 기간 유예하겠다는 선언

 

 

모라토리엄은 채무상환이 아예 불가능한 ‘채무불이행(디폴트, default)’이나 채무상환을 거절하는 ‘지급 거절’과는 의미가 다름

 

 

한 국가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면

  • 그 국가는 IMF와 구제금융 협상을 벌이고, 이를 토대로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 채권은행단 모임인 ‘런던클럽’과 구체적인 채무상환 연장 조건을 협상함
  • 이 과정에서 채무국은 채권국과 채무조정 작업을 하여 만기를 연장하거나 구조조정 작업을 통해 국가의 신뢰도를 높임
  • 그러나 외채상환 기한을 유예하더라도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면 해당 국가의 신용도가 크게 하락하여 대외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며, 환율이 급등하는 등 국가 전체적으로 경제적 혼란을 겪게 됨

 

 

 

모라토리엄을 선언하지 않으려면 그전에 채무 상환의 연기, 단기채무의 중장기 전환, 원금 삭감 등을 통해 채무 만기를 조정해야 함

 


 

2. 청년실업률

 

 

15세에서 29세에 해당하는 청년층의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의 비율

 

 

 

재학 중인 학생이나 군인 및 구직단념자 등은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어 청년실업률에 포함되지 않음

 

 

 

연령계층별 고용보조지표를 활용하면 청년층의 고용상황에 대한 보다 정확한 파악이 가능한 만큼, 기존의 공식 실업률 외에 고용보조지표를 활용할 필요가 있음

 

 

 

 

▷ 연관검색어 : 고용보조지표, 실망실업자

 


 

3. 청산(clearing)

 

 

자금결제에 있어 청산은 경제주체 간 지급행위가 수표, 계좌이체 등 비현금수단을 이용하여 이루어진 경우 지급인과 수취인의 거래은행들이 주고받을 금액을 정산하고 최종 확정하는 과정

 

 

거래 이후 지급수단의 수령, 조회, 통지 및 차액계산(netting)이나 결제 전 포지션 산출과정 모두가 청산에 해당됨

 

 

 

증권결제의 경우에서도 증권시장에서 거래된 증권의 매매사실을 확인하고 차감을 거쳐 최종 결제자료를 산출하는 과정을 청산이라 함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뱅킹, 어음 및 수표 등 소액거래에서는 금융결제원, 장내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국거래소, 장외채권시장에서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청산기관 역할을 함

 

 

 

 

▷ 연관검색어 : 지급,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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