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해요/경제금융용어 700선

192일차 경제금융용어 공부

luvDo 2022. 6. 23. 09:28

1. 채권시가평가(mark to market)

 

 

금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에 대한 가치를 적절한 가격(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한 채권은 시장 가격으로, 거래 부진으로 시장 가격을 발견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보유채권을 시장에 매각할 경우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합리적으로 추정되는 공정 가격)으로 평가하는 것을 의미하며 2000년 7월부터 전면 시행됨

 

 

 

 

평가대상 : 금융기관이 보유한 채권과 자산운용사 등 집합투자업자의 간접투자상품

 

 

 

금융기관이 보유한 채권의 분류

  • 단기매매계정 : 시가평가 손익은 당기손익에 반영
  • 매도가능계정 : 시가평가대상이나 당기손익에 반영하지 않고 재무상태표상 기타포괄손익누계액(자본을 구성하는 항목)으로 처리
  • 만기보유 계정 : 장부가평가

 

 

 

매도가능계정으로 분류된 채권의 경우 처분으로 손익이 실현되었을 때는 그 손익이 비로소 당기손익에 반영됨

 

 

 

채권을 시가로 평가하는 이유 : 시가와 장부가 사이의 지나친 괴리로 채권 가격이 과도하게 저평가 또는 고평가 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재무지표의 왜곡(당기손익의 과소 또는 과대계상 등)을 방지하는데 그 목적이 있음

 

 

 

집합투자자산으로 편입된 채권에 시가평가를 하지 않는다면 동 채권에 신용위험이 발생한 경우 나중에 환매한 투자자에게 그 손실이 대부분 전가될 수 있기 때문에 손실의 공정한 배분을 위해서도 채권시가평가제도는 필요

 

 

 

MMF 편입채권은 예외적으로 장부가로 평가하는데, 시가와 장부가와의 차이가 0.5% 이상 벌어지는 경우에만 시가평가로 전환하여야 함

 


 

2. 채권시장

 

 

채권이 거래되는 시장

 

 

채권 :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비교적 장기로 불특정 다수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정해진 이자와 원금의 지급을 약속하면서 발행하는 증권

 

 

 

채권시장의 분류

  • 발행시장(제1차 시장, primary market) : 채권이 자금 수요자에 의해 최초로 발행되는 시장
  • 유통시장(제2차 시장, secondary market) : 이미 발행된 채권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매되는 시장

 

 

 

 

채권 투자자는 채권을 발행시장에서 인수하거나 유통시장에서 매입할 수 있음

 

 

이자소득 외에 가격 변동에 따른 자본이득(capital gain)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채권은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중요한 투자 수단임

 

 

 

발행시장의 채권은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통화안정증권,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방채, 상법상의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회사채,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금융채, 한국전력공사 등 법률에 의해 설립된 법인이 발행하는 특수채 등 다양하게 분류됨

 

 

 

 

채권 유통시장은 장외시장과 장내시장으로 구분

  • 현재 대부분의 채권 거래는 장외시장에서 주로 증권회사의 단순 거래를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채권의 종목이 다양하고 거래조건이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한국거래소의 자동매매시스템을 통해 거래하기가 곤란하기 때문
  • 장내시장으로는 한국거래소 내에 일반채권시장과 국채전문유통시장이 개설되어 있음

 

 

 

 

▷ 연관검색어 : 유통시장, 발행시장

 


 

3. 채권시장안정펀드

 

 

2008년 9월 미국발 금융위기로 국내 금융시장이 극도로 경색되어 있을 때 국내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채권이나 기업어음 발행을 통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2008년 11월에 만들어진 펀드

 

 

 

채권시장안정펀드에는 국내은행, 증권사, 보험사들이 출자하여 5조 원의 펀드를 조성함

 

  • 조성된 자금은 당시 잠재적으로 금융시스템 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취약부문이 발행하는 채권(중소기업 P-CBO, 건설사 ABCP 및 일부 대기업의 회사채)을 우선적으로 매입함으로써 취약부문에 자금을 선제적으로 공급하였고 은행 및 카드사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은행채나 카드채도 일부 매입함

 

 

 

 

채권시장안정펀드에 대한 자금 출자로 금융기관의 유동성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한국은행은 동 펀드에 출자한 금융기관에 대해 출자금액의 50%까지 자금을 지원

  • 당시 신용 경색으로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동 펀드는 직접금융시장의 자금흐름을 개선하고 취약부문의 자금난을 완화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됨

 

 

 

 

채권시장안정펀드는 약 3년 동안 운용된 후 현재는 운용되고 있지 않으나 금융위기 재발 등으로 직접금융시장에 신용경색이 나타날 경우에는 다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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