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해요/경제금융용어 700선

17일차 경제금융용어 공부

luvDo 2021. 12. 30. 11:23

1. 고정환율제도(fixed exchange rate system) / 자유변동환율제도(free floating exchange rate system)

 

 

환율제도 : 고정환율제도와 자유변동환율제도를 양 극단으로 하여 이를 절충하는 다양한 형태로 분류

 

 

고정환율제도

  • 외환이 시세 변동을 반영하지 않고 환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환율제도
  • 환율 변동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고 거시경제정책의 자율성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
  • 특정 수준의 환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부나 중앙은행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실시하는 데 있어 국제수지 균형을 먼저 고려해야 하는 제약이 따르고 불가피하게 자본이동을 제한해야 함
  • 경제의 기초여건(fundamentals)이 악화되거나 대외 불균형이 지속되면 환투기공격에 쉽게 노출되는 단점

 

 

자유변동환율제도

  • 환율이 외환시장에서 외환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자율적으로 결정되도록 하는 환율제도
  • 자본이동이 자유롭게 이루어지므로 국제 유동성 확보가 용이하고 외부충격이 환율 변동에 의해 흡수됨으로써 거시경제정책의 자율적 수행이 용이한 장점
  • 외환시장 규모가 작고 외부충격의 흡수 능력이 미약한 개발도상국은 환율 변동성이 높아짐으로써 경제의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큼

 

 

삼불원칙(impossible trinity, trilemma) : 어떤 환율제도라도 통화정책의 자율성 자유로운 자본이동 환율안정 등 세 가지 정책목표를 동시에 만족시키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

 

 

연관검색어 : 삼불원칙, 외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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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통지수(misery index)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값

 

1975년 미국의 경제학자 오쿤(A. Okun)이 국민의 삶에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이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 착안하여 만든 국민의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

 

고통지수 수치가 높을수록 실업자는 늘고 물가는 높아져 한 나라의 국민이 느끼는 삶의 고통이 늘어남을 의미

 

고통지수를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해 나라 간에 단순 비교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이는 나라별로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계산하는 기준이 다르고 빈부격차나 조사 대상에 따라서도 느끼는 고통의 정도가 상이할 수 있기 때문

 

 

고통지수가 발표된 이후 이를 보완한 다양한 지표들이 개발

배로고통지수(BMI : barrow Misery Index) : 1999년 미국 하버드대 배로(R. Barrow) 교수가교수가 고통지수국민소득 증가율과 이자율을 감안한 지표를 발표

 

 

연관검색어 : 소비자물가지수(CPI), 실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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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골디락스경제(Goldilocks economy)

 

 

골디락스경제는 경기과열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에 따른 실업을 염려할 필요가 없는 최적 상태에 있는 건실한 경제

 

  • 영국의 전래동화인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Goldilocks and the three bears)에 등장하는 금발머리 소녀의 이름에서 유래
  • 동화에 따르면 엄마 곰이 끓인 뜨거운 수프를 큰 접시와 중간 접시 그리고 작은 접시에 담은 후 가족이 이를 식히기 위해 산책을 나갔는데, 이때 집에 들어온 골디락스가 아기 곰 접시에 담긴 너무 뜨겁지도 않고 너무 차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의 수프를 먹고 기뻐하는 상태를 경제에 비유한 것

 

경기과열이나 불황으로 인한 높은 수준이 인플레이션이나 실업률을 경험하지 않은 양호한 상태가 지속되는 경제를 지칭

 

 

연관검색어 : 대안정기, 장기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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