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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제본 방식 노트 바인딩 방법

luvDo 2023. 11. 7. 14:11

이전에 처음으로 만든 전통 제본 방식으로 만든 노트를 블로그에 올렸는데 재료 설명이랑 완성된 노트에 관한 내용만 있어서 바느질하는 순서를 기록으로 남기지 않은 게 아쉬워서 다시 한번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처음으로 만들어 보는 거라 바느질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블로그를 많이 찾아봤지만 초보자에게 차근차근 알려주는 내용이 없어서 유튜브에서 만드는 영상을 최대한 많이 돌려보면서 따라 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렇게 글로 남겨 놓으면 좋을 것 같았다. 단편의 사진이랑 글로만 설명하는 게 쉽진 않겠지만 그래도 나름 만들었던 과정을 생각하면서 작성해 보려고 한다.

 

재료 : 왼쪽부터 표지용 면지(어느 정도 두께가 있는게 좋다), 송곳으로 구멍 뚫을 때 받칠 패드, 클립, 나무 설압자(본폴더 대신 사용), 송곳, 골무, 바늘, 실, 속지용 종이, 구멍 뚫을 위치를 표시해 놓은 크라프트지

 

 

우선 표지용 종이를 속지용 종이 크기에 맞게 자른 후에 속지와 표지용 종이에 송곳으로 구멍을 뚫는다.

 

 

그런 다음 바느질을 하면 되는데 매듭이 겉으로 보이는 게 싫어서 뒤쪽 겉표지 바로 안쪽 두 번째 칸에서부터 바느질을 시작했다. 마스킹 테이프 이용해 바느질하는 동안 실이 풀리지 않게 고정해 두었다.

겉에서 보면 중간에 사진처럼 두 번째 칸에 실이 나와 있고 바깥쪽으로 돌려서 같은 구멍으로 바늘을 나오게 하면 오른쪽 사진처럼 된다.

 

 

그런 다음 아래로 내려가서 중간 사진처럼 한번 더 바깥으로 해서 바느질하고 아랫부분에도 바깥으로 돌려서 첫 번째 구멍으로 바늘을 통과시키면 모서리 부분 바느질이 오른쪽 사진처럼 된다.

 

 

뒤를 돌려서 보면 왼쪽 처럼 되고 이제는 위로 올라가면서 같은 방식으로 바느질을 하면 된다. 

오른쪽 사진은 위로 올라가면서 제일 위에 구멍까지 바느질을 한 모습이다.

 

 

위쪽 모서리 부분도 바깥쪽으로 돌려서 바느질을 한 다음 빈 부분을 매우면서 내려오면 바느질이 완성된다.  두 번째 칸에서 바느질이 완성되면 겉에서 한번 매듭을 짓고 바늘을  표지 안쪽으로 나올때 실을 살짝 당겨주면 매듭 부분이 구멍 안으로 들어가서 겉에서는 표시가 나지 않는다. 그런 다음 중간 사진에서 처럼 안쪽에서 매듭을 두번 더 해주면 된다. 매듭을 지은 후 실을 짧게 자르면 오른쪽 사진처럼 깔끔하게 마무리가 된다.

 

노트가 완성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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