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1일 PLAN·DO·SEE 완벽한 하루 보내기

공부해요

2022년 2월 11일 PLAN·DO·SEE 완벽한 하루 보내기

luvDo 2022. 2. 12. 20:01

PLAN · DO · SEE 다이어리 구매 후 단톡방 사람들끼리 서로 다이어리 인증하면서 열심히 동기부여하고 받으면서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려고 노력 중이다.

다이어리 단톡방 구성원들끼리 활동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주간 '완벽한 하루' 살기인데, 이번주 내가 완벽한 하루를 보내는 날이었다.

완벽한 하루를 계획해서 실행해보고 포스팅을 하는건데 설렘 반 걱정 반으로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완벽한 하루의 목표는 독서시간 6시간 이상 하는 것이었다.

오전에는 평소에 하던 루틴대로 할 일을하고 오후에 6시간 이상 책을 읽는 것이었다. 한 번에 6시간 동안 계속 읽는 건 무리가 있을 거라 생각해서 중간에 잠깐 쉬거나 식사하기 가능이라고 설정하고 시작했다.

하루 전 완벽한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생각하면서 미리 계획을 짜 놓았다.

09시	기상, 명상, 스트레칭, 스쿼트, 필사
10시	아침식사, 책빌리기(당일 아침 급하게 추가함)
11시	블로그 작성
12시	영어독립단어
13시	점심식사
14시	휴식
15시	독서
16시
17시
18시	저녁식사
19시	휴식
20시	독서
21시
22시

완벽한 하루 시작~

9시에 일어나서 명상이랑 스트레칭, 스쿼트(70회) 하고 다이어리에 기록

성경이랑 영어 명언 필사

10시 아침식사 후 6시간 독서를 위한 책을 빌리러 갔다. 책을 빌리러 가기 전부터 도서관 카드 찾는데 시간을 쓰고, 또 막상 도서관에 갔을 땐 위치가 바뀌어서 찾느라 시간을 써버렸다. 뭐든 시간표를 짤 때 예상 밖의 상황을 고려해서 너무 타이트하게 시간을 잡으면 안 되겠다고 느꼈다.

11시부터 블로그를 작성해야 되는데 지체된 시간이 있어서 11시 30분쯤부터 블로그 작성

12시에는 영어독립단어로 영어공부

13시 ~ 14시는 점심 먹고 휴식시간

지금부터가 본격적으로 오늘 계획한 완벽한 하루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때 정말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시간을 정해서 읽는 건 처음이라서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너무 무리하게 계획한 건 아닌가 싶은 후회가 들기도 했다.

15시 ~17시 독서

아침에 급하게 도서관에 가서 빌린 책이다. 아직 일이 익숙하지 않아서 어떻게 하면 좀 더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오늘 완벽한 하루 도전할 때 읽으면 좋을 것 같아서 이 책으로 선택했다.

처음에 걱정했는데 막상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는 평소 책상에 오래 앉아서 이것저것 하던 습관이 몸에 베여서 앉아 있는 건 힘들지 않았다. 하지만 비전이나 할 일 목록, 안 할 일 목록 등 작성해야 할 게 있어서 진도가 빨리 나가진 않았다. 그래도 3시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은 것 같다.

18시 ~ 19시 저녁식사 및 휴식

저녁을 먹고 나니 약간 피곤하고 졸리기 시작했다.

20시 ~ 22시 계속 독서

밤이 되니 피로가 몰려오고 힘들기 시작해서 중간중간 물도 마시고 화장실도 가고 잠깐 일어나서 간단하게 스트레칭도 하면서 계속 독서를 했다.

23시 얼굴 마사지, 씻기

눈도 아프고 힘도 들고 해서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 때였다. 그래도 지금까지 한 게 아까워서 조금만 더 버티자는 생각에 잠깐 쉴 겸 얼굴 마사지도 하고 씻고 왔더니 1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렸다.

00시 독서 인증

중간에 쉬면서 해서 예상보다 시간은 늦어졌지만 그래도 6시간 이상 독서를 했다는 자체가 너무나 뿌듯하고 좋았다. 하지만 감격의 시간은 잠깐 눈이 너무 빠질 것 같고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아 너무 무리하게 했나 싶은 생각도 잠깐 들었다. 내일은 하루 종일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몸에 좀 무리는 있었지만 계획한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어서 좋았다.